獨 에너콘, 4.6MW급 픙력발전기 실증 돌입 - 투데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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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0 EP5 프로토타입 네덜란드서 진행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독일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에너콘이 4.6MW급 풍력발전기의 유형별 실증에 돌입했다.

REVE 보도에 따르면 에너콘은 네덜란드에서 E-160 EP5 프로토타입 설치를 완료했다. EP5 플랫폼의 첫번째 저풍속 WEC 모델은 네덜란드의 위링거머 풍력발전시험장에서 제작됐다. 지난 3월 말 독일 북부지역의 얀네비·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서 1차 E-138 EP3 E2를 설치해 실증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 이번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한 2번째 시제품 풍력프로젝트다.

E-160 EP5는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로터 직경이 가장 큰 에너콘의 새로운 탑 모델이다. 공칭전력은 4.6MW이다. 중앙높이에서 연평균 풍속이 7.5m/s인 현장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유형을 기준으로 매년 1만9,615MWh 이상의 에너지 출력을 발생시킨다.

위링거머부지에서 가동된 시제품은 입방체 높이가 120m인 모듈러 스틸타워(MST) 위에 제작됐다.

E-160 EP5는 에너콘이 국제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제품 및 마케팅 전략의 중요한 초석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계획 또는 협상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 중 상당 부분이 이 새로운 풍력발전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중풍속 현장용 E-147 EP5와 강풍속 현장용 E-136 EP5도 포함하는 에너콘 EP5 플랫폼 오퍼링을 완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형태의 풍력발전기의 다음 진화 단계인 E-160 EP5 E2도 개발 중에 있다. E1에 비해 성능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이 특징인데 발전규모가 5.5MW로 증가했다. 이는 동일한 현장 조건에서 연간 에너지수율이 2만1,534MWh 이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그 스콜래 에너콘 최고기술책임자는 “최적 에너지비용 가치 달성을 위한 우리의 목표는 제품 전략에 구체화돼 있다”라며 “E2는 이산화탄소를 낮추려는 고객의 수요 증가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으로 우리는 특히 강력한 비용주도형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E2 프로토타입은 올해 말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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